[구르지아(조지아) 견문록][5] 트빌리시, 시간을 잃어 버린 도시의 골목을 걷다

2017. 4. 24. 01:56Travel Log: 배낭여행/Georgia 조지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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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ustaveli (루스타벨리) 주변을 돌아다닌 후 중심부에 있는 스퀘어 옆으로 뻗어 있는 골목으로 발길을 돌렸다.

여행 가이드북 한 권 읽지 않고 순전히 '호기심'에 끌려 여행길에 오른 도시이지만,  지금 이 도시에 대해 알고 있는 정보 조차도 없었지만 주변에 펼쳐져 있는 도시의 모습 하나하나가 좋았다.

걷고, 주변을 둘러보고, 푸른 하늘을 쳐다보고, 코카서스 산맥에서 불어오는 봄바람이 전혀주는 오래된 코카서스의 이야기까지, 그져 좋았다.

골목의 이름은 모르겠으나 Rustaveli (루스타벨리) Freedom Square (자유광장) 에서 Old Town (구시가지)로 넘어가는 골목 중 하나인 '29 Kote Afkhazi Street' 이다.


루트 구글 지도 좌표

[출발지] 자유광장 (Freedom Square) 41.6933847, 44.8015408

[도착지] 41.6900629, 44.8092762


오래된 골목과 집터, 시간을 잃어버린 도시 '트빌리시'

이유는 모르겠으나 오래된 집들이 꽤나 많이 눈에 보였다.

그 깊이의 시간은 모르지만 골목을 걷는 동안 내내 마치 시간을 잃어 버린 듯한 착각이 들었다.



맛있는 빵이 가득한 나라! 구르지아 (조지아)

배가 고팠다, 다행스럽게도 골목 중간 중간에 있는 빵가게 여럿 눈에 들어온다.

빵이 주식인 나라인 만큼 아침부터 저녁까지 빵은 일상일 듯 싶다.

맛있어보이는 빵 한 점을 먹어보다, 맛있다.



고양이, 냐옹!

터키에서와 마찬가지로 구르지아 (조지아)에서도 길을 걷는 동안 여러 고양이들을 만났고, 그들의 귀염성에 여러번 심쿵했었다.

길에서 만난 시크한 차가운 트빌리시 도시 고양이 한 마리. 



이 곳은 어디일까?



컬러 가득한 도시를 상상해보다.

지금은 색이 바랜 도시의 오래된 건물들을 보면서 컬러 가득한 과거의 트빌리시 모습을 상상해 본다.

상상할 수 있는 여유로움을 선사 해 주는 도시, 이 곳은 트빌리시.



흐린 날, 고즈녁한 느낌의 트빌리시.




빵을 먹었지만 걷다보니 배가 고파왔다.

여행의 즐거움은 먹빵.

그렇다, 이번에는 트빌리시에서 구르지아 (조지아)의 전통 레스토랑에 가보다.


다음 편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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