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루무치 도시여행][맛보기 장] 8박 9일 우루무치 & 투루판 여행기의 시작, "맛보기"

2017. 10. 5. 02:18Travel Log: 배낭여행/Xinjiang 신장위구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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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초부터 소심하게 (조용하게) 준비했던 우루무치 여행.

 

본래 계획은 일주일 코스로 우루무치 투루판 --> 쿠처 --> 카슈가르 --> (우루무치 경유) 한국행이었으나 

여행을 준비하면서 우루무치와 투루판만 봐도 일주일은 잡아야 할 것 같았다는 생각에 우루무치 투루판 집중 도시 여행으로 계획을 바꿨다.

 

타클라마칸 사막, 타림분지, 천산천지, 텐산산맥 그리고 실크로드.

오래된 고대에서부터 지금까지 이어온 이 단어들의 공집합 '우루무치'

우루무치는 그 자체만으로 충분히 매력이 있고 끌렸다.

 

우루무치와 투루판 8박 9일 자유로운 도시 여행기를 시작해보고자 한다. 

 

그 전에 맛보기 사진~

 


 

대한항공 직항편:  봄~가을까지 한시적으로 우루무치행 직항을 운영 중이다.


 

우루무치행 비행기는 저녁 7시에 출발했고 현지에는 베이징 시간을 기준으로 새벽 12시가 넘어서 도착했다.

참고로 신장 위구르 지역은 두 가지의 시간대를 동시에 사용한다.

 

즉, 비행기 등 교통편은 베이징 시간대를 사용하고 신장 위구르 지역 내의 시간은 베이징보다 2시간 느린 시간을 사용한다. 

 

예를 들어 한국에서 저녁 10시일 경우 

--> 베이징 시간대로는 저녁 9시이고 신장 위구르 자치구 지역 시간대로는 저녁 7시.

 


석류, 포도, 견과류 등이 유명하다.

석류 쥬스도 많이 먹었다. 

 


국제 바자르.

 

실크로드의 오아시스에 있는 바자르인데 오늘날에는 관광객들을 위한? 바자르에 가깝다.

대부분이 위구르 및 카자흐계 중국 분들이 가게를 운영 중이다.

 


 

NHK - CCTV - KBS 공동제작 <신실크로드> 제 1부에 나왔던 소하묘 유적에서 출토된 소하미녀 미라.

현재 신장 위구르 지역 고고학 박물관에서 전시 중이다.

 


투루판에는 일명 아갱이들이 간간히 보였다.

춥고 건조한 우루무치와는 달리 따스하고 건조한 투루판의 날씨는 길동물이 지내기 적당한 환경인것 같다.

 

우루무치는 (이유는 모르겠으나) 신장의 다른 지역에 비해 기온이 상당히 낮은 편이나 우루무치 근교로만 나가면 봄같다.

 


우루무치 근교만 나가면 이런 토산뿐이다.

나무가 한 그루라도 심어져 있는 산을 볼 수 없다.

 


 

하루 날잡아서 하루 종일 우루무치 시내를 무작정 돌아다녔다.

빌라가 모여있는 곳, 새로 지어진 아파트가 모여있는 곳등 거리를 걷고 또 걸었다.

 

상권 쪽 위구르 분들이 모여 사는 거리에서 발견한 성당.

 


위구르 전통빵.

종류도 많고 모양도 다양하다.

 


우루무치 도시가 한 눈에 보이는 홍산.

 

이 외에도 많은 것들을 보고 듣고 배웠던 여행이다.

 

투루판은 보여지는 외적으로는 대단히 위구르 전통 모습을 보존하고 있지만 

보이는 것과는 달리 너무 상업화가 되서 사실 좀 실망스러웠기도 했었다.

(우루무치는 그래도 투루판 정도는 아닌 듯 했다)

 

하고 싶은 말이 한가득이다.

여행기를 풀어보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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