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루지아(조지아) 견문록][6] 지금 이 순간을 사랑하리라 – 어떤 교회 (Metekhi St, 트빌리시)

골목을 걷다 만난 절벽- 강- 교회이름도 지역도 모르는 낯선 곳이지만 눈앞에 풍경들 그리고 캅카스 산맥에서 불어오는 5월의 시원한 바람까지 모든 것이 좋았다. 이 곳을 어디일까여행 하는 동안에는 이 교회의 이름과 역사에 대해 궁금하지 않았다. 이름과 역사를 알지 못해도 상관없다. “지금 이 순간을 사랑하리라.” 지금에 와서 이 고풍스러움을 자아내던 교회의 이름은 Metekhi St 세인트 메데치 교회(혹은 성당)이다. 명칭 : Metekhi St. Virgin Church위치 (하기 지도 참고) 1. 2. 3. 4. 4. 5. 6.여행을 통해 배운것 지명, 역사에 대한 정보를 몰라도 된다.그냥 지금 이 순간을 사랑하면 된다.카메라가 아닌 눈으로 마음으로 바라보면 보이는 아름다움들을 말이다. "지금 이 순..

2017.05.03

[그루지아(조지아) 견문록][2] 흑해, 어디까지 가봤니? - 터키에서 그루지아로 버스로! 육로로! 국경을 넘다

달리는 버스, 흑해에서 맞이한 아침 아나톨리아 고원 중앙에 있는 터키의 수도 '앙카라'에서 오후5시가 넘어 출발한 버스는 한 참을 달려 아나톨리아 고원을 빠져나와 흑해를 낀 해안 도로를 달렸다.새벽을 지나 이른 아침, 버스에서 바라본 창박의 풍경은 나무, 바다, 도로 그리고 고요함- 아침은 늘 졸립다. 전 지구인 모두에게 아침은졸립다. 사진을 찍은 후 나 또한 버스에서 뻗어버렸다. (..........) 버스는 흑해를 끼고 달려 어느 덧 국경도시인 사르프 (사르프) 'Sarpi'에 도착했다. (흑해 도시 기준) 이동 경로는 다음과 같다.삼순 (Samsun) --> 오르두 (Ordu) --> 기레순 (Giresun) --> 트라브존 (Trabzon) --> 리제 (Rize) --> 호차 (Hoca) -->..

2017.04.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