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5. 12. 08:55ㆍLog : Tag : 노트테이킹/Book 오래된 책방
여행이란 가방을 들고 길 떠나고 싶을 때 또는 이전에는 몰랐던 세상을 만난 이후에 읽어보게 되는 책 한권을 소개 한다.
Travel Essay <안녕, 여행> 1994 –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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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사진 채지형, 상상출판
1.
차가워진 마음을 뜨겁게 달구고
내 열정을 쏟을 곳을 다시 한 번 찾게 하는 것,
그것이 여행이다.
2.
호기심은 새로운 것을 알게 해줄 뿐만 아니라
내 자리를 다시 돌아보게 해주기도 한다.
처음에는 호기심에 이끌려 길을 떠났지만,
지금은 길에서 만나게 될 새로운 물음표가 훨씬 더 기대된다.
도대체 또 어느 길에서,
어떤 예상치 못했던 것이 나의 마음을 흔들어 놓을 것인가.
길은 떠날수록 더 많이 떠나야 함을 알게 된다.
3.
지금까지 내가 본 세상은 일부분일 뿐,
보지 못한 아름다운 세상들이
아직도 많이 남아 있다는 것에 행복할 따름이다.
4.
여행의 횟수가 늘어나면서 천천히 가는 것이 더 재미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무조건 목적지를 행해 달려가기보다는, 그곳을 향해 가는 나 자신과 주변에 더 눈길을 주게 되었다.
이렇게 한 걸음씩 뽈레뽈레 걷다 보면, 시간은 좀 더 걸리겠지만 훨씬 신나고 풍성한 인생이 되지 않을까?
5.
색은 단순히 색이 아니다. 색에는 문화가 있고 마음이 있다.
여행을 거듭하면서 세상의 색을 만나는 것을 즐기게 되었다.
찬란한 색은 여행의 순간을 강한 인상으로 남긴다.
이전에 맛보지 못했던 자연의 색이 주는 아름다움, 색의 대비가 주는 아찔함, 색의 조화가 주는 평화로움을 비롯해 색이 주는 수많은 이야기를 듣고 느낄 수 있게 되었다.
- 안녕, 여행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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