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10. 7. 14:52ㆍTravel Log: 배낭여행/Xinjiang 신장위구르
모르고 가면 중국에 펼쳐져 있는 모래 바다로 보일 뿐.
사전 지식을 쌓고 가야 '저기 보이는 토산(土山)은 서유기의 무대'이고 , '저 곳은 누란 왕국이 있었던 곳이구나'라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자 이번에는 책이다.
우루무치 & 투루판에 가기전에 읽어보면 나의 눈을 좀 더 밝게 만들어 줄 책들을 정리해 본다.
중앙아시아에 가기 전에는 김대성 교수님, 박상남 교수님, 김호동 교수님, 정수일 교수님 책 정도는 읽어보는 것은 떠나기 전에 사전 지식을 쌓기위해 필요한 선행 학습일 것 같다.
외서로는 실크로드하면 떠 오르는 외국 이름 '피터 홉커크' 책도 한 권 정도는 찾아서 읽어 보자.
가. 사회 역사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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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아시아 실크로드에 가기 전에 이 지역의 사회를 이해하지 못하면 간다면 '중앙아시아는 투르크계 무슬림이 사는 곳' 이상으로 넓게 보기 어려룰 수도 있다.
또는 한족의 기준으로 색안경을 쓰고 이 지역을 보고 듣고 판단하는 오류를 범할 수도 있으므로 여행을 가기 전에 꼭 한 번 읽고 가기를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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얇은 책에 비해 책 안에 담김 내용은 풍부함 그 이상이다.
역사, 문화, 사회 등 다방면으로 한 권의 책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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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장 무슬림 반란에 대한 박사논문을 쓰셨던, 중앙아시아의 대학자 김호동 교수님께서 쓰신 책으로 풍부한 이미지와 사진을 기반으로 역사의 흐름으로 유라시아를 살펴 볼 수 있다.
실크로드의 주인공이던 민족이 워낙 많기 때문에 생소한 지명과 민족 이름이 있을 수 도 있다.
민족 이름 및 연대기를 꼭 암기할 필요는 없으니 흐름 정도만 파악하는 것으로 읽어보도록 하자.
나. 정치
실크로드하면 피터 홉커크를 빼놓을 수 없다.
홉커크의 저서인 실크로드의 악마들과 그레이트 게임 두 권을 모두 읽거나 또는 이 중에 한 권만 읽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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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크로드의 악마들은 150년 전 실크로드 탐험가들의 눈에 보이지 않던 경쟁과 약탈에 대한 내용.
이 책을 읽은 후 투루판에 가게 된다면 투루판의 그 여러 곳의 천불동에 벽화가 왜 현재 중국에 없는지, 그리고 왜 그리 투루판에 약탈의 흔적이 많은지 알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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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아시아가 단순히 문화유적 약탈의 무대가 아니라 세계 열강들이 정치적으로 대립하던 곳임을 이해해 볼 수 있는 책.
다. 정수일 교수님 책은 아무거나 한 권 읽어보기.
우리나라 실크로드 유라시아 교역사의 대학자이신 정수일 교수님.
과거 '무하마다 깐슈'로 유명했던 북한에서 내려온 학자기도 했었다.
대단히 고령이심에도 유라시아 실크로드 교역을 연구하시는 분인 만큼 이 지역에 대한 역사, 사회, 문화 등의 분야를 막론한 저서와 역서(번역서)가 어마어마하다.
한 권 정도는 읽어보자.
저는 '오도릭의 동방기행'을 읽어 보았습니다(만..... )
---> 그 당시 서역을 넘어서 동방으로 길을 떠나온 오도릭의 생각과 시각을 이해하기 어려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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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준비단계 4장]에서는 다큐멘터리 영상물을 보았고, [준비단계 5장]에서는 책도 몇 권 읽어보았으니
이제는 [준비단계 6장 마지막] 현지 언어 간단히 익히기로 ㄱㄱ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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