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3. 13. 18:21ㆍLog : Tag : 노트테이킹/Book 오래된 책방
소용돌이 바람으로 인해 우연히 오즈의 나라로 빨려 들어간 도로시.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서는 위대한 마법사 '오즈'를 만나야 한다는 주변 사람들의 말에 어딘지 알 수 없는 마법사 오즈가 있는 곳으로 길을 떠났고, 여행길에서 다양한 모습을 하고 있는 친구들을 만난다.
길 위의 친구들은 하나씩 그들 스스로 '부족하다'고 여기는 '무언가'를 하나씩 가지고 있었는데, '오즈를 만나면 부족한 것을 변화시켜 달라고' 소원을 빌겠다는 각자의 욕심으로 도로시와의 동행을 시작한다.
우여곡절 끝에 그들이 만난 오즈는 사실 도로시와 같은 미국 어느 마을에서 평범하게 살던 사람으로 (서커스 단원이라고 한다)
우연히, 사막 넘어 먼 지역까지 오게되었던 것이고, 현재의 그는 위대하거나 또는 사악한 인물이 아닌, 그냥 평범한 노신사에 불가했다.
그에게는 마법의 비법이 없었다.
단지 그가 사람들과 동떨어진 '먼 나라'에 남겨졌을때부터 지금까지의 경험들이 그를 좀 더 위대하게 포장했을 뿐.
심장을 가지고 싶다는 양철 나무꾼, 뇌가 있는 것이 소원인 허수아비, 용기있는 동물의 왕이 되고 싶었던 사자.
이 모두에게 오즈는 실제하는 그들의 요구를 들어주지 않는다.
물론, 그것은 오즈 그 자신만 알고 있을 뿐, 양철 나무꾼, 허수아비 그리고 겁쟁이 사자는 자신들이 갈구하는 것들을 오즈가 실제로 선사 해 주었다고 믿는다.
그리고 그들의 믿음에서 그들의 생각과 행동이 변화하며 결국 자신들의 '부족함'을 극복하게 된다.
오즈 그 스스로 '나는 사기꾼'이라고 표현하지만, 사실 오즈는 사기꾼이 아니다.
오즈를 만나기 위해 찾아온 모험가들에게 긍정적 변화와 깨우침을 선사한 '위대한 마법사, 오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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