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는 버스, 흑해에서 맞이한 아침 아나톨리아 고원 중앙에 있는 터키의 수도 '앙카라'에서 오후5시가 넘어 출발한 버스는 한 참을 달려 아나톨리아 고원을 빠져나와 흑해를 낀 해안 도로를 달렸다.새벽을 지나 이른 아침, 버스에서 바라본 창박의 풍경은 나무, 바다, 도로 그리고 고요함- 아침은 늘 졸립다. 전 지구인 모두에게 아침은졸립다. 사진을 찍은 후 나 또한 버스에서 뻗어버렸다. (..........) 버스는 흑해를 끼고 달려 어느 덧 국경도시인 사르프 (사르프) 'Sarpi'에 도착했다. (흑해 도시 기준) 이동 경로는 다음과 같다.삼순 (Samsun) --> 오르두 (Ordu) --> 기레순 (Giresun) --> 트라브존 (Trabzon) --> 리제 (Rize) --> 호차 (Hoc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