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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자흐스탄 견문록][3](2) 천산의 고도(古都) 알마티(Almaty)에서 아침을 먹으며-
저 멀리 해발 3,600∼4,000m인 유라시아의 지붕 '천산(텐산) 산맥' 넘어로 동이 트고, 서서히 붉게 타오르는 공항의 지평선 너머로 새의 지겨귀는 소리가 들려온다. 이 곳은 2주만에 다시 방문한 천산의 고도 (古都) 알마티이다. 천산 산맥 (텐산 산맥)[현지어] Tian Shan , تەڭرىتاغ , 天山山脈* 해발고도 3,600∼4,000m / 길이 2,000km / 너비 400km* 신장 위구르 자치에서 키르기스스탄까지 뻗어있는 산맥으로 봉우리 마다 빙하가 남아있다. 천산 산맥와 중앙아시아 알마티와 천산 산맥 이스탄불에서 떠난 알마티 경유 서울행 에어 아스타나 (Air Astana) 비행기가 카자흐스탄 현지 시간 기준으로 오전 6시 알마티 공항에 도착했다. 공항 도착층 (1층) Art Lun..
2017.04.02 -
[카자흐스탄 견문록][2](1) 비하인드 : 알마티, 천산으로 가는 길 (알마티 경유 이스탄불로 가는 길)
이번 편은 여행기가 아닌 '서울 인천 국제 공항 출발 에어 아스타나' 항공편에 대한 이용 후기임을 밝힌다. 2016년 02월 13일, 다시 이스탄불로 돌아가는 날이 다가왔다. 이번에 이스탄불에 가게 되면 약 10개월 간의 (나름의) 전문가(?) 생활을 접고 한국으로 돌아오게 되는 것이다. 직항이 있음에도 아쉬운 마음에 경유행을 결심했고, 에어 아스타나에 대한 기억이 좋았기 때문에 고민 없이 지난 번 알마티 경유 및 탑승했었던 에어 아스타나 (Air Astana)를 이용하기로 했다. 경유지, 알마티로 가는 길 인천공항에서 비행기를 기다리며... 에어 아스타나는 아시아나 항공과 인천에서 출발 알마티 / 아스타나 행 노선에 대해 공동 운항 중이다. 타고 갈 비행기 이제 떠난다.. 비행기에서 받은 신문역시나 대..
2017.03.30 -
[카자흐스탄 견문록][1](14) 마지막 편; 집으로 돌아가는 길 - 알마티 출발 서울 인천 도착 에어 아스타나 탑승
00:40 서울행 비행기가 서울 인천 국제공항을 향해 카자흐스탄 상공으로 이륙했다.알마티에서 서울 인천 국제공항까지는 약 6시간 정도 소요 된다. 이동 경로는 다음과 같다. 비행기에 탑승했다. (아마도) 2-3-2 좌석으로 서울 인천에서 출발하는 일반적인 국제선 비행기와 크기가 비슷했다. (그런것 같다)외관상으로 볼 때, 최신 항공기 같았다. 이번에도 역시나 맥주!카자흐스탄에서 제조된 EFES (에페스)라는 터키 브랜드 맥주를 서비스 받았다. 터키에서 마시던 에페스와 맛이 비슷하다. 식사메뉴 사실 너무 졸렸기 때문에 식사를 해야겠다는 생각 조차도 없었언 것 같다.형식적으로 메뉴판을 보고, 식사 서비스를 받았다. 모니터 옆에 있는 USB 포트.비행 모드로 설정 해 놓은 핸드폰의 베터리 고갈 없이 무사히 갈..
2017.03.28 -
[카자흐스탄 견문록][1](12) Central Mosque 센트럴 모스크를 지나 다시 Sulpark로 그리고 공항으로 돌아가며
판필로프 공원 (Panfilov Park)에서 나온 나는 다음 행선지에 대한 계획을 가지고 있지 않았다.알마티에 도착 후 공항 인포메이션 센터에서 받은 알마티 여행 정보에 대한 책자에 있는 주요 유명 스팟 정도만 보자는 계획이었고, 바자르와 공원 등을 보고 난 이후의 여정은 계획되어 있지 않았던 것이다. 손에 쥐어져 있던 모바일 폰으로 충분히 주변에 대한 정보를 검색할 수 있었음에도 하지 않았다. 판필로프 공원에서 느낀 신비로움과 고즈넉함이 출구를 빠져 나온 이후에도 잠시라도 좋으니 사라지지 않기를 바랬다. 놓여있는 도로를 따라 걷기 시작했다.약 15분정도 걸었을까, 내 눈앞에 펼쳐진 반짝이는 거대한 황금색의 돔과 여러개의 미날레. 이 곳은 Central Mosque 센트럴 모스크.+ 알마티 센트럴 모스..
2017.03.28 -
[카자흐스탄 견문록][1](11) 젠코프 대성당 (Zenkov Cathedral) 그리고 아쉬움 - 알마티 판필로프 공원 (Almaty, Panfilov Park)
판필로프 공원을 계속 걷는다. 02월의 알마티는 고요함, 고즈넉함, 평화로움 그리고 신비로움이 동시에 공존하고 있다.신비로운 도시 알마티의 판필로프 공원 (Panfilov Park)를 걷고 있는 동안 만큼은 분주하고 바쁜 일상에 쫓겨 있던 내 자신을 이 순간 만큼은 내려 놓아본다.내려 놓음의 시간은 알마티에서 보내는 21시간의 시간 중의 짧은 일부분일지 몰라도, 순간의 편안함은 쌓여있는 차가움이 느껴지는 눈 조차도 포근하게 보인다.텐산 산맥 (천산 산맥)에서 불어오는 겨울 바람 조차도 시원하게 다가온다. 내 자신을 내려놓을 수 있었던 곳, 잠깐의 여유로움과 편안함을 선물해 주던 자연, 이 곳은 알마티. 높이를 알 수 없을 정도로 높은 하늘을 향해 뻗어 있는 여러 그루의 나무들 사이를 걷다보면 걷는 것 자..
2017.03.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