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자흐스탄 견문록][1](10) '판필로프의 영웅들' - 알마티 판필로프 공원 (Panfilov Park, Almaty)

2017. 3. 27. 18:01Travel Log: 배낭여행/Kazakhstan 카자흐스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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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필로프 공원 (Panfilov) 공원을 좀 더 둘러보았다.


판필로프 공원은 어떤 곳일까 (출처: 론니플레닛)

 

1941년 모스크바 인근에서 나치에 맞서 싸우다 전사한 알마티 보병단 병사 28 '판필로프의 영웅'을 기념하기 위해 조성한 공원이다.

+ 공원 내부에는 과거 소련에 부속되어 있던 15개 공화국에서 모인 병사들의 모습을 조각 해 높은 기념비가 있다

기념비 앞에는 '꺼지지 않는 불꽃'이란 이름의 추모가 있는데, 1917 ~ 1920년에 발생한 '러시아 내전' 1941 ~ 1945년 제 2차 세계대전 당시 사망한 전사자를 추모하고 있다.

 


이 곳은 알마티 도심 중앙에 위치한 매력적인 공원이면서 동시에 추모의 공간 이기도 하다.

과거 카자흐스탄이 속해있던 '소련' 당시 전사한 군인들을 추모하는 기념비 뿐만 아니라 정교회 예배당인 젠코프 대성당'이 자리하고 있다.



가장 먼저 전사 군인들을 추모하는 공간으로 이동했다.




카자흐스탄은 '꺼지지 않는 불'을 통해 러시아 내전과 제 2차 대전에서 사망한 군인들을 기억하고 있었다.




공원 내의 추모비, 조각품





추모비와 조각품을 높은 나무들이 감싸주고 있는 것 같았다.








눈 쌓인 알마티의 길 위를 걸을 때 들리는 뿌드득 소리, 새들의 지져귀는 소리, 흰 눈으로 덮인 나무 가지들.

해발 500m 천산 산맥에 둘러 쌓인 알마티의 겨울과 봄의 경계선에서 보내는 '판필로프 공원에서의 오후'



조금 더 걷기로 했다.

그리고 저 멀리서 정교회 예배당인 젠코프 대성당이 보인다.





다음 편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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